고물상에서 나온 쇠붙이 조각들과 못쓰는 공구들을 이용해 만든 게. 집게, 눈, 다리 등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폐 소화기로 만든 펭귄. 이 펭귄은 남극의 추운 얼음나라에서 온 것이 아니라 뜨거운 불을 끄는 임무를 수행하고 왔다.
폐 타이어를 이용해 도로바닥에 죽은 고양이를 표현했다. 마치 자동차 타이어가 고양이를 밟고 지나간 것 같다.
키보드를 이용해 거북이를 만들었다. 올록볼록한 거북이의 등이 잘 표현됐다.
고슴도치의 가시는 펜촉을 이용해 만든 것이고 머리는 작은 종으로 만들었다. 뾰족한 펜촉의 끝이 고슴도치의 가시와 흡사하다. 이 펜촉들은 20년동안 최정현 작가가 썼던 것들이다.
맹수의 왕 사자. 원형톱날이 수컷 특유의 갈기를 표현하고 있다. 다가가면 당장이라도 돌면서 위협을 하지 않을까...
천연기념물 205호 저어새가 다 쓴 붓과 선풍기 클랙슨으로 다시 태어났다. 마치 물 위에 서서 먹이를 찾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변신의 왕 카멜레온. 이번에는 카멜레온이 목욕탕의 슬리퍼로 변신했다.
사무실의 의자도 훌륭한 미술 재료가 될 수 있다. 의자 하나를 가지고 귀와 눈 코 그리고 뿔까지 아기자기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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