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따운-女人

[스크랩] 맑은 햇살속에서 그려보는 내모습

비탈- 2005. 11. 17. 19:36


나는 나의

웃는 모습을 그리고 싶습니다..



내 얼굴에 웃음이 없다면

내 초라한 그림을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

 

 

 

나는 가장 먼저 밝은 웃음을

화폭에 그려 놓을 것입니다..



나는 남을 대접하는 따뜻한

나의 손을 그리고 싶습니다..



나의 이익만을 위하여

안으로만 뻗는 부끄러운 손이 아니라..



남의 어려움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전하는 손

남의 아픔을 감싸 주는 손..



남의 눈물을 닦아 주는

나의 작은 손을 내 모습의 그림에

그려 넣을것입니다..





나는 내 모습을

주위와 어울리도록 그릴 것입니다..



내 모습이 튀어나와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사람들과 환경에

잘 어울리도록

내 모습의 그림을 그릴 것입니다..



나는 내 가슴의

사랑을 그리고 싶습니다..♡♡



미움과 무관심의 메마른 가슴보다

촉촉한 사랑의 물기가 스며 있는

사랑의 가슴을 화폭에

넓게 그려 넣을 것입니다..



나는 내 얼굴에 땀방울을

그리고 싶습니다..



땀방울이 많이 맺힐수록

내 이름의 아름다운 열매들이

때마다 풍요롭게 맺힌다는 것을 알기에..



나는 맺히는 땀방울을

방울방울 자랑스럽게

내 모습의 그림에 그려 넣을 것입니다..



나는 소박한

내 모습을 그리고 싶습니다..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내가 하는 일에 잘 어울리는

건강하고 활기찬

내 모습을 그림에 그려 넣을 것입니다..





나는 내 모습의 작은 그림들을 모아

커다란 내 일생의 액자에 담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그림들을 보면서

나를 아름답게 한 웃음, 사랑, 성실

소박함, 감사, 조화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그린 내 모습의

그림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출처 : 맑은 햇살속에서 그려보는 내모습
글쓴이 : 조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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