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보성회천
회천동교 폐교 결정..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탈-
2006. 3. 1. 11:09
용반떡아들님의 소식에 이은 깃대봉님의 말씀..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일이겠지요..
제가 아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또 그에 따른 대처방안도 딱히 떠오르지 않구요..
고향을 잃은 것만큼이나 모교를 잃는다는 것 또한 서글픈 일입니다..
예전에 전교생 600명정도가 길게 줄을지어 소풍을 다니던 생각,
동교지역 일대가 축제의 날이 되었던 운동회날,
지역행사의 한마당이 되었던 동교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이미 그 시절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지만
그나마 명맥을 유지해 왔던 학교가 문을 닫게 되었다니 가슴이 아픕니다..
폐교의 원인이 학생의 절대적인 감소인 탓에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지는 않을 것 같고
폐교 이후의 활용방안 등을 찾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의 능력이나 현실과는 차이가 있더라도 좋은 방안이 있으면 이야기를 나누도록 합시다..
우리의 관심이 학교를 되살릴 지도 모르니까요..
2006. 3. 1.
............. 비탈 이병모
회천동초등학교-파노라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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