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날숨-일기

음주가무..

비탈- 2004. 9. 13. 19:45

음주가무

 

- 빗금 -

 

술 한 잔에

예전에 없던 흥이

깃발처럼 나부낀다.

 

쳐진 어깨 간지럽히는

나풀나풀 가을바람.

 

세상 걱정근심

손끝에 털어 내고

 

어허~

한 가락 흥얼거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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