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였습니까
글/이문주
소리없는 그리움이 그대 였습니까
내가 느낄새도 없이
그대를 알아보기도 전에
내마음안 가운데 자리해 버린 그리움이
그대였단 말인가요
난 살아 있었을뿐이지
사랑이 무언지도
그리움이 무언지도
그대를 알기전엔 몰랐습니다
형체도 실체도 없었던
그리움을 보내 나를 잡아
꼼짝도 할 수 없게 만들어 놓고
그댄 어디에 있는것입니까
아무런 의미도 없었는데
지금은 나의 하루에
수 없는 외로움을 안겨다 주고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까
다 잊고 살았는데
내겐 바늘 구멍같은 희망도 없었는데
사랑이란 그리움이
나를 가만두지 않습니다
그대 누구시던가요
이토록
지독한 그리움을 안겨준 그대는
나에게 이 처럼
절절한 가슴을 가지게 하십니까
추억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가슴 저리면서
기다린 적도 없었습니다
돌아 본 과거는 삶이었을뿐
사랑이란 그리움에 울지 않았는데
오늘은 내가슴에 비가 내립니다
조금 남은 내인생이
그대를 담을 만한 가슴을 가지지 못해서...
출처 : 그대 였습니까...
글쓴이 : 루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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