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을 넘기는 지금
나는 누군가를 새로이 사랑한다.
꾸민듯 꾸미지 않은듯 맑은 물소리 같은 그녀
두눈을 감고 그녀의 노래를 듣노라면
높아진 수은주도 무색해지고
어느새 마음은 맨발로 맑은 시냇가 푸른 솔숲을 걷는듯
향긋한 감미로움이 온몸을 감싼다.
무더위에 온몸이 지치고
목이 타오는 갈증에 겨울때
시원한 청량음료를 들이 마시듯
그렇게 온몸으로 젖어드는 그녀의 목소리
한창때 동갑내기들의 오빠 부대를 보면서, 왜 저럴까...
그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한숨을 늘어놓곤 하던 내가
지금에 와서 그녀로 인한 열병을 앓고있다.
아직은 세상 때가 묻지 않은 듯
너무나 맑아 보이는 그녀 박강수
시간을 거듭할수록 화려한 색색의 무대조명이 어울리는 사람
팬들과 한몸으로 별을 쫓는 사람
아니, 그녀는 벌써 높이 떠 있는 별이 되었다.
높이 오를수록 아래를 내려다 보고 뒤를 돌아다 볼수 있는 사람
화려한 번뜩임 보다는 내실있는 아름다운 그녀로 영원히 우리곁에 남아주길...
나중에도 처음처럼....
출처 : 늦사랑 그녀
글쓴이 : 소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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