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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통기타 음악의 생명력을 믿어요!” ‘하고 싶은 쪽’ 을 택한 포크 싱어의 길
싱어 송 라이터 박강수의 지난 기사들을 검색해보면 오랫동안의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활동했던 경력은 있지만 늦은 데뷔 탓인지 아직 신인가수라 불리어도 좋은 신선한 이미지를 그녀에게서나, 또 음악에서도 느낄 수가 있다.
박강수라는 가수를 아느냐고 물었을 때 과연 몇이나 긍정의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전라북도 남원이 고향이에요. 20대만 해도 제가 가수가 될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어요. 어린 시절의 꿈과는 전혀 다른 길을 가는데 있어 큰 영향력이 있거나 계기가 되었던 일도 없었는데 말이죠. 아마도 운명이 아닌가 싶어요. 타고 났다고 하면 건방진 소리일지 몰라도 어머니의 좋은 목소리가 아마도 지금 가수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 박강수의 음악을 듣다 보면, 마치 숲속에 와 있거나 대 자연 속에 있는 것 같은 상상을 하게 된다. 그리움을 알고, 사랑을 이별을 잔잔히 노래한다. 수록된 노래들의 가사를 보면 한편의 시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아마도 그녀가 얘기하는 유년시절의 시골 생활들이 그대로 비춰지는 듯도 하다.
2002년 1집 활동으로 공식 데뷔 했을 때부터 박강수는 라이브 가수였다. 많은 사람들이 위험성과 수익 면에서의 걱정을 앞세웠지만 역시 그녀의 용기 있는 선택은 가능성이라는 확답을 받아 내기에 충분 했다. 때문에 2007년이 된 지금, 계절별로 라이브 무대에 오르는 동안 그녀의 공연소식을 기다리는 관객들 또한 늘어났고 대학로 소극장 공연을 이야기할 때는 늘 그녀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거론 되고 있다. 가수와 관객과 음악이 하나 되는 콘서트 무대의 매력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는 그는 영화 ‘마파도’ 등 ost 작업에 참여를 하며 음악적으로 역량을 넓히긴 했지만 포크음악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하다고.
편식하지 않은 음악 음악에도 많은 장르가 있지만 앞으로 더 폭넓게 조명되어진다면 통기타음악사에서의 박강수 이름은 결코 빠지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 그의 음악이 건강하게 더 자라나기를 바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대중들의 귀 기울임이 있어야 할 것이다.
박주연 기자, 2007-01-25 11:23:53
기사주소 | http://www.sisafocus.co.kr/news/view.php?n=19539&p=1&s=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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