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이면
해 저물기 전부터 술 한 잔 기울이기 일쑤지요..
오늘도 벌써부터 저녁 술약속이 있네요..
4년 넘게 술을 끊었다가 지난해 겨울부터 마신 술이
이제는 다시 예전 술꾼으로 돌아가 버린 듯..
술마시고 난 다음날 아침이면
'애고! 내가 왜 술을 마셨던가? 술 좀 그만 마셔야지' 하면서도
점심 지나 해가 기울라치면 어느새 술자리가 기다려지니..
마흔을 넘긴 나이에도 아직 성격을 다스리지 못하는 내가
필요한 건 술이 아니라 정신수양인 것 같은데..
그나저나 오늘은 넘기고 도를 닦든지 때를 밀든지 하야겠네요.. ㅋㅋㅋ
2007. 6. 29.
..................... 비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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