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다 그런 거지..
아직 다 살아보진 않았지만
사는 게 다 그렇더라..
내 좋을 대로 되는 일보다
남 좋을 대로 되가는 게 많은 것 같고..
또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나는 덕보는 남이 되기도 하는..
공평해야 할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투덜대지만
그렇게 불공평한 세상이
돌고돌아 공평해 지는 것을..
큰 꿈을 꾸었던 시간은 짧기만 하고
작은, 보잘것 없는 삶이 차라리 행복했던 기나긴 세월..
세월이랄 것도 없었던 흩어진 날들..
내마음 알아주는 이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무심하기만 했으니..
그래도 서로에게 소중했던 수많은 추억들..
이제 살아갈 길을 찾을까 했더니
풀섶의 작은 나풀거림에 마음을 빼앗기고
여전히 철들지 않는 서성거림..
그래도 오늘이 아름답지 않은가..
혹시 한숨짓는 날이라도
비질한 마당처럼 마음 비우면
이렇게 살아가는 것만도 고마운 것을..
................. 기라스라빠///
'담벼락-낙서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봄바람.. (0) | 2005.04.01 |
---|---|
봄의 향연.. 아름다워요.. (0) | 2005.03.17 |
봄이 오는 소리.. (0) | 2005.02.15 |
정거장 (0) | 2005.01.18 |
2005. 축복의 노래! (0) | 2005.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