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에 오면 누구나 먹어보고 싶어하는 음식 꼬막정식
그러나 제대로 맛보기란 쉽지가 않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여행객이라면 주차공간이 넉넉한
소화다리옆 엘림타운 "외서댁 꼬막나라"와 "벌교 꼬막식당"을 추천한다.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족이라면
역전주변 매일시장에서
시장구경을 마친후
인근 식당을 권한다.
꼬막정식은 1인분에 1만원
간혹 1만5천원 하는 식당이 있기도 하는데
위쪽 그림과 달리 코스별로 정갈하게 나온다면
돈이 아깝지 않을것이다.
꼬막정식 맛있게 먹는법!!!!!
첫째 삶은 통꼬막 먹기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지 않으세요....
꼬막은 뭐니뭐니 해도
갓 삶은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칠맛나는 삶은 꼬막이 제일이죠....
꼬막까기가 처음이신 분들....
손톱 깨질까 걱정하실텐데...
No~~~
벌교꼬막정식은 까기편하게 알맞게 삶아졌다는거~~~~
둘째, 꼬막전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운 메뉴였다.
크기나 들어간 재료(파, 당근, 양파..)로 봐서는
포장마차에서 나오는 서비스메뉴와 별반 드를게 없어 보였는데
탱글탱글한 꼬막 씹히는 맛이
파전이나 해물전과는 분명 다른맛이었다.....
내가 얻은 정보에 의하면
꼬막전은 밀가루로 부쳤느냐?와 계란으로 부쳤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했는데
내가 경험한 맛은
절반절반 이었다....
셋째, 회무침
삶은통꼬막이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이었다면
회무침은 탱글탱글한 꼬막이 시원하게 씹이는게
무채와 아주 잘 어울린다.
빨개 보이지만 전혀 고추장맛은 잘 나지 않으며
본격적인 허기를 달래기 전에
쏘주 한잔을 겻들인다면
여행이 더 즐거울 것이다.
캬~~~
남은 회무침은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다.
맛있게 비비는 방법은
회무침은 몽땅, 다른재료는 적게 넣어서
젖가락으로 ~~~~
남은 삶은 꼬막이 있다면
고명으로 넣어도 굿~~~~
비빕밥에 국물이 빠질수 없겠죠????
탕에 있는 꼬막은 빨리 먹는게 좋다.
뚝배기가 열을 유지하기 때문에
탕 안에 오래있는 꼬막은
쫄깃한 맛도 떨어진다.
다른 조개탕과 달리 꼬막탕은 비릿한 맛이 전혀 나지 않는다...
동치미 김치
정식을 다 먹는동안
별로 손이 가지 않았던 메뉴다...
가장 이쁜 그릇에 나온걸 보면
이집만의 비법이 있을법 한데
알아내지 못했다....
꼬막정식은
1. 삶은통꼬막
2. 꼬막회무침
3. 양념꼬막
4. 꼬막전
5. 꼬막탕
5가지 음식을 맛볼수 있는 음식이다.....
솔직히, 양념꼬막은 밑반찬 정도지
정식요리라고 하기엔 좀.....
꼬막맛을 지~~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안주류의
삶은통꼬막 강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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