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날숨-일기

수수깡 단물 빨아먹던 어린 시절..

비탈- 2006. 7. 15. 00:39

 

단쭈시, 쑤시, 옥수수대..

그러니까 사탕수수, 수수, 옥수수대를 질근질근 씹어서

단물을 빨아 먹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네요..

사탕수수가 아니면 그리 단 맛이 안 나지만

뭐라도 입에 물고 싶었던 마음에 말라깽이 옥수수대도 마다않고 씹어댔었죠..

 

지금은 단 것도 많고 고소한 것도 많아서

요즘 아이들은 우리 어렸을 때 그렇게 맛난 것들을 쳐다보지도 않지만..

우리 기억 속에 그보다 맛난 것들은 없었지 않나 싶네요..

 

연휴인데 뭐 고향맛 나는 그런 거 없을까요? ^^

 

 

2006. 7. 15.

 

................ 비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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