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실체.. 저마다 소중히 간직한 별이 있을 거에요.. 이건 제 마음 속에 보이는 별이랍니다.. 어느 님은 마음착한 사람만 보인다던.. ㅎㅎㅎ ㄴ.. 우리 집 창문에 장식한 반짝이 별.. 이게 반짝이면 제가 봐도 별이 잘 안 보이지만 퇴근하면서 바라보는 불빛에는 남들은 모르는 소중한 별이 있어 흐믓하지요.. 바로 .. 들숨날숨-일기 2004.12.13
우리 막내 한슬이.. 저녁에 갑자기 한슬이가 자다가 말고 들어온다.. 울먹이며 하는 말.. "아빠, 나 아빠랑 엄마랑 돌아가실 때 나도 같이 갈래" "응?" "아빠,엄마 돌아가실때 나도 하늘나라로 따라갈래" "왜그러는데?" "아빠,엄마 돌아가시는 거 보기 싫어.. 그러면 너무 슬프잖아.. 계속계속 그런 생각이 들었어.." 이제 곧 울.. 들숨날숨-일기 2004.12.07
내 친구 형심이네 갔다가 즐거워진 하루.. 일요일, 아랑이한테 김치도 얻을겸, 내친구 형심이도 볼 겸 해서 한길이와 신내동으로 갔습니다.. 딸들은 친구들하고 수영장 간다고 안 따라 간다네요, 참.. 벌써 내 품을 떠나는 건가? ㅎㅎㅎㅎㅎ ************************************************************************** 12시에 아랑이를 만나 형심이네를 찾았는데 어.. 들숨날숨-일기 2004.11.30
빗금.. 그리고.. ................................ 그리고.. ebm21@hanmail.net http://planet.daum.net/ebm21 들숨날숨-일기 2004.11.29
추남(秋男).. 秋男.. 그러니까 가을남자라는 말이죠.. 가을은 남자의 계절.. 그리고 그 가을의 남자들.. 그런데 어느새 가을은 자꾸만 팔짱을 뺄려고만 하네요.. 춥다고, 이젠 돌아가야할 시간이라고.. 그래, 갈테면 가라.. 올가을의 남자는 여기서 끝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럼.. 이제 겨울 남자로 남을까? 이 늦.. 들숨날숨-일기 2004.11.14
기라스라빠.. 우리 애들 이름은 제가 한글로 지었어요.. 아들 한길..(크고 바른 길로 가라고) 큰딸 한아..(큰 아름다움을 갖고 살라고) 막내 한슬..(큰 슬기로움을 갖고 살라고) 애들 이름을 따서 한길, 한아, 한슬 아빠.. 길,아,슬 아빠.. 기라스라빠///가 되었답니다.. .................. 기라스라빠/// 들숨날숨-일기 2004.11.13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 나를 슬프게 한다.. 나는 내가 알고 있는 나이다.. 아직 내가 모르고 있는 나는 언젠가 내가 되어야 할 나이다.. 아는 것만큼 살고 사랑하고 슬퍼하자.. 모르는 것은 차근차근 때가 되면 그 때 느끼고 누리자.. 사랑이 없으면 슬픔이 없다.. 사랑하기 때문에 슬퍼할 수 있다.. 아니 슬퍼진다.. 슬퍼할 수 있다는 것은 인생 최.. 들숨날숨-일기 2004.11.08
라디오만 들어도 좋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밤늦게 음악을 들으며 세상을 음미했던 시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이야기를 들으며 일을 하고 방송국에 엽서를 써 보내고 그 이야기가 음파를 타고 나오면 감격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티비에 모든 신경을 모으고 드라마와 영화, 쇼프로그램을 보.. 들숨날숨-일기 2004.11.05
여러분 힘드시죠? 그래도 아자~~ 안녕하세요.. 사는 게 다들 힘드시죠? 그래도 곁에 있는 사람을 생각해서 힘내세요.. ...┏━┳━┳━┳━┓... ...┃▒┃▒┃▒┃▒┃┓. ┏┻━┻━┓━┛━┛┃. ┃▒┏━━┛▒▒▒▒┃. ┗ ┓▒▒▒▒▒▒▒ ┃. ....┗┓▒아자~▒┏┛ .................. 빗금/// 들숨날숨-일기 2004.10.09
우리 큰딸 한아.. 저녁에 학원 갔던 한아가 돌아올 시간이 되었는데 좀 늦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리던 차에 우리 한아가 들어오는데 들어오자마자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뭐라 그러는 거에요.. 다시 물어 보니 친구네집에서 개한테 물렸다네요.. 순간 아찔~~ 꼬옥 안아 주고.. 그래도 다행히 깊은 상처는 아니었지만 이.. 들숨날숨-일기 2004.10.07